철강협회, 태양광위원회 설립 추진…신재생 에너지 시장 적극 대응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철강협회가 태양광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구조물용 강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 공동 대응 창구를 마련하고 제도 개선과 시장 현안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태양광 관련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태양광위원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관련 논의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인 단계로 공식 발족이나 이사회 의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협회 차원의 전담 협의체 구성 논의가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는 회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를 비롯해 태양광 구조물 및 관련 부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10여 개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업계에서는 최근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와 함께 구조물용 강재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태양광 구조물 시장에서는 포스맥 등 고내식 강재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발전사업 대형화에 따라 관련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위원회는 공식 발족 단계가 아니라 설립을 검토하는 과정”이라며 “운영 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태양광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경우 태양광 구조물 시장 동향과 수입재 대응 방안,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확대와 품질 검증 문제는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이 커지면서 구조물과 강재 분야에서도 논의할 사안이 늘고 있다”라며 “개별 기업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논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광위원회는 향후 태양광 구조물용 강재 확대와 품질 기준 개선,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을 위한 업계 협의체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태양광 시장은 국내 철강업계가 주목하는 신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6월 기준 20만 개소를 넘어섰으며 설비용량도 31GW를 웃도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태양광 발전 설비 증가와 함께 구조물용 강재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다.
특히 태양광 구조물 시장에서는 고내식 강재 적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을 비롯한 고내식 강재는 장기간 옥외 환경에 노출되는 태양광 구조물 특성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발전 구조물용 강재 시장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확대는 해결 과제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구조물과 하부 지지대 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품질과 내식성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인증 기준과 사후 관리 강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한국철강협회는 철강풍력위원회를 운영하며 풍력발전용 강재 국산화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태양광 시장 규모 확대와 정책 중요성 증가에 따라 태양광 분야 역시 별도 논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향후 태양광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제도 개선 과제 발굴은 물론 수입재 품질 검증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을 비롯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될 경우 구조물용 강재 수요 확대와 연계한 업계 공동 대응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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