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 – 선재) 수입 증가·수요 둔화에 ‘불안감 지속’

주간동향 2026-06-05

고환율에 따른 주요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및 물류비용 상승분을 반영하여 선재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 수입 물량 급증과 수요 둔화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도 지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선재업계는 그동안의 제조 원가 상승세를 반영하여 연강선재와 CHQ선재는 톤당 3만 원, 300계 STS선재는 베이스 가격을 톤당 10만 원, 316계 STS선재는 추가 10만 원을 인상했다.

제품 가격 인상에도 선재 시황이 불안한 이유는 수입 물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선재 수입 물량은 9만8,87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7만8,0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나 증가했다.

수입 물량 급증과 함께 선재 시황을 짓누르는 또 다른 요인은 수요 부진이다. 반도체와 석유, 이차전지 부문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트럼프 리스크와 중동전쟁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기계, 가전 부문 수출이 모두 감소하고, 일부 SOC 투자 회복에도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 부문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재업계에서는 국내 생산용량 감소로 인해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공급망 회복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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