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강세 부담…전기동 제외 비철 소폭 하락

시황 2026-06-05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872달러와 13,90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739달러와 3,663달러, 아연은 3,564달러와 3,583.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2,015달러와 2,017달러, 니켈은 18,375달러와 18,615달러, 주석은 55,600달러와 56,15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전기동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추가 휴전에 합의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국제 유가도 하락했다. 다만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이란 역시 이스라엘군 철수를 요구하면서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가운데 달러화가 낙폭을 줄이면서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향후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전기동은 수급 요인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LME 출고 예정 재고(Cancelled Warrant)는 하루 만에 11만8,450톤에서 13만9,325톤으로 2만 톤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재고 중 출고 예정 재고 비중은 36.7%까지 상승했으며 즉시 거래 가능한 재고(On Warrant)는 약 24만 톤으로 3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전기동 관세 부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차익거래 물량이 LME에서 뉴욕상품거래소(COMEX)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대규모 재고 인출이 다시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공급 타이트 우려가 확대됐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4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2,030만 원, 상동 1,950만 원, 파동 1,81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5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691만 원, 전기동 2,369만 원, 아연 632만 원, 연 369만 원, 니켈(합금용) 3,168만 원, 니켈(도금용) 3,210만 원, 주석(99.85%이상) 9,433만 원, 주석(99.90%이상) 9,447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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