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價 3,390위안대로 후퇴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다시 3,300위안대로 내려왔다. 원가 부담이 가격 하락을 제한하고 있지만 제조업 수요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1주차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398위안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간 3,411위안 대비 13위안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 3주차 기록한 3,477위안과 비교하면 79위안 낮은 수준으로, 최근 이어졌던 3,400위안대 흐름도 한풀 꺾였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올해 들어 3,300~3,400위안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월 들어 일부 반등 흐름이 나타났지만 실수요 회복세가 기대만큼 강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선물시장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상해선물거래소(SHFE) 열연강판 주력 계약 가격은 최근 3,300위안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보다는 제한적인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원가 부담은 여전하다. 최근 중국 코크스 업계는 3차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톤당 50~55위안 인상을 추진했고 주요 제철소들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광석 가격은 고점 대비 다소 조정됐지만 제강원가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요산업 회복 속도는 여전히 변수다. 자동차와 가전, 기계 등 제조업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철강 소비 증가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열연강판 시장은 원가 부담이 가격 하락을 막고 있지만 수요 회복 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3,300위안대 후반에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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