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월말 인상 반영 시세 3년래 최고

시황 2026-06-23

6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19~120만원으로 전주 대비 3만원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동국제강(15일)에 이어 현대제철(22일)도 이번 주 중소형 H형강 판매 가격 3만원 인상에 나선 영향이다.

3주 만에 추가 상승으로 첫째 주(+3만원)에 이어 이달 시세 오름폭은 총 6만원까지 늘어난 모습이다. H형강 유통시세는 지난 2023년 7월 말(120~121만원)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월말 진입에도 최근 제품 가격 인상이 연달아 반영되면서 시장에서도 큰 저항 없이 흡수한 모양새다.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올해 4월 말 반등 이후 두 달째 강세를 이어오면서 제강사들도 제품 인상에 적극인 상황이다.

다만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 진입과 함께 시장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누적된 수요 부진 속 유통시세도 고점을 찍었다는 평가와 함께 당분간 하방 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와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시장은 상반기 부진 흐름이 하반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연간 뚜렷한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착공 감소 영향이 상당 기간 이어질 공산이 높은 만큼 단기간 급격한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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