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금리 인상 우려에 비철 약세…알루미늄 3개월 최저

시황 2026-06-25

 

런던금속거래소(LME) 24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만3,181.5달러와 1만3,24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50달러와 3,160.5달러, 아연은 3,437달러와 3,42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96달러와 1,931달러, 니켈은 1만6,610달러와 1만6,825달러, 주석은 4만9,550달러와 5만100달러를 나타냈다.

24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 가치가 13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으로 중동발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전기동은 달러 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가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톤당 1만3,00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맥쿼리가 올해 초 이후 약 87만 톤의 가시 재고가 축적됐고 향후 수년간 공급 과잉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기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이 부각됐다.

알루미늄은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맥쿼리는 고수익에 따른 글로벌 공급 확대와 인도네시아 신규 생산능력 가동, 유럽 제련소 재가동 등을 이유로 알루미늄 가격이 이번 분기 고점을 지나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미가공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63만2,000톤을 기록했다. 특히 연선 알루미늄 수출이 급증하면서 잉곳 수출 규제를 우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정책과 중동 정세가 단기 가격 흐름을 좌우하는 가운데, 중국의 수출 정책과 글로벌 공급 증가 여부가 향후 비철금속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24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2,000만 원, 상동 1,920만 원, 파동 1,78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5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237만 원, 알루미늄 서구산 589만 원, 아연 614만 원, 연 349만 원, 니켈(합금용) 2,882만 원, 니켈(도금용) 2,925만 원, 주석(99.85% 이상) 8,476만 원, 주석(99.90% 이상) 8,490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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