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STS밀 칭산강철 야심, 조선용 중후판 시장으로 이동
중국 스테인리스 생산기업 칭산강철그룹(青拓集团)이 자사 STS 중후판 제품에 대한 중국선급사(CCS) 공장 인정서를 획득했다. 회사의 특수강 중후판 생산라인 가동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CCS 인증을 통과했다.
칭산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STS 소재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 경쟁력을 입증했다다. 이번 인증 범위는 일반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강판과 듀플렉스계를 아우른다.
오스테나이트계는 두께 6㎜~70㎜ 범위의 S30408(STS304), S30403(STS304L), S31603(STS316L) 등 주력 강종이 포함됐으며, 듀플렉스계는 두께 6㎜~42㎜ 범위의 S22053강종이 선급 인증을 받았다. 강판 최대 폭은 3,050㎜에 달한다.
칭산그룹(칭산강철)은 인증 심사 과정에서 CCS는 원료 관리, 제련·압연, 완제품 검사까지 전 공정을 점검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식성과 기계적 성질, 용접 성능 등 핵심 기술 지표를 CCS 재료·용접 규범에 대조해 항목별로 평가받은 결과로 전 공정 제조 능력과 제품 품질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칭산그룹은 이번 중국선급 인증 취득으로 자사의 STS 중후판이 선박 건조와 해양 플랜트 설비 등 고부가 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칭산그룹의 ‘STS 중후판 프로젝트’는 푸젠성 푸안시에 투자액 20억 위안을 집행해 3,500㎜ STS 중후판 압연라인을 확보하려던 사업으로 2025년 6월 공장이 착공된 가운데 1년 만에 선급 인증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STS중후판의 원소재를 디케이씨(DKC)와 에스엠스틸(SM스틸) 등 협력사에 제공하고 이들 업체가 열처리 등의 재가공을 거친 가공품을 한국선급(KR)과 해외 유수 선급 인증을 받아 조선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도 소재사로 주요 선급에서 STS 소재에 대한 다중의 선급 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세계 최대 이자 중국 최대 규모 STS밀인 칭산강철그룹의 조선용 STS 중후판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확인되면서 국내 STS 중후판 업체와의 글로벌 STS 소재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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