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종합] 포스코홀딩스 '日 반덤핑 불합리한 산정 근거 반박…최종 판정까지 적극 대응'

종합 2026-07-30

포스코홀딩스가 7월 30일 일본의 한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 반덤핑 예비판정과 관련해 조사당국의 재량이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판단하고, 최종 판정 전까지 불합리한 산정 근거를 반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EU) 철강 수입쿼터 축소 대응과 하반기 철강 가격 운영, 광양 전기로, 리튬 사업 전략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기업설명회 질의응답을 통해 철강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철강사업 수익성 제고, 해외 철강사업 확대, 이차전지소재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철강 부문은 자동차와 조선 등 주요 수요산업과의 가격 협상을 통해 원료·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럽연합의 철강 수입쿼터 감축과 일본의 반덤핑 조사에는 고수익 고객사 중심의 판매 운영과 적극적인 조사 대응으로 대응하고, 중국의 철강 정책 변화에는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고급강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사진은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해외 철강사업은 인도네시아 PTKP 2기 투자를 통해 자동차용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을 확대한다. PTKP는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을 이어왔으며, 연평균 약 4억달러의 상각 전 영업이익을 기록해 현재까지 총 투자비의 약 90%를 회수했다.

광양 전기로는 합탕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미니밀보다 높은 등급의 강재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가동률과 고급강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풍력 업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강재 시험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제 표준과 저탄소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면 추가 원가도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리튬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 리튬 가격은 톤당 2만달러 수준을 가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은 2단계 정상 가동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4단계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0만 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한다. 상장 자회사 매각대금의 10%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고, 나머지 90%는 리튬 등 고수익 성장사업에 재투자해 신규 사업 이익으로 자회사 이익 감소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Q. 하반기 국내 철강 가격과 원료 가격 방향성, 전방산업 가격 협상 전망은?

A. 상반기 원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하반기에도 누적된 원가 상승분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반덤핑 등 대외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전방 수요와 고객사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반적으로는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 속도를 감안할 때 급격한 가격 상승보다는 점진적인 가격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는 포뮬러 계약 체계에 따라 원료 및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순차적으로 반영하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제조원가 부담을 가격 협상에 최대한 반영하는 추가 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전은 동남아 생산기지 이전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자동차·조선보다 가격 협상 환경이 보수적이다. 다만 원가 부담은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Q. 포스코 입장에서 EU 쿼터 축소와 일본의 반덤핑 조사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A. EU는 철강 수입 총쿼터를 기존 세이프가드 8차 연도 대비 47% 감축하면서 일정 부분 판매 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정부 간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국가별 쿼터 축소를 최소화해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판매 여건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

가용 쿼터가 일부 줄어든 만큼 EU 내 고수익 전략 고객사를 중심으로 국가별 쿼터를 우선 활용하고, 철강협회를 통한 업계 공조로 FTA 체결국 공용 쿼터도 추가 활용해 EU 판매를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감소하는 물량은 국내와 수익성이 높은 제3시장으로 판매를 전환해 만회할 방침이다.

EU 판매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전체 수출의 10~15% 수준이다. 일본, 동남아, 인도, 미국과 함께 핵심 수출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8월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한국·중국·대만산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동시에 개시하는 등 수입 철강재에 대한 무역장벽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공개된 도금강판 반덤핑 예비판정은 조사당국의 재량이 과도하게 반영된 마진율 산정 방식으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예비마진율이 산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2월 최종 판정 전까지 남은 조사 절차에서 불합리한 판정 근거를 하나씩 반박하고, 일본 조사당국이 WTO 반덤핑협정과 관련 판례에 따라 최종 관세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검토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Q. 인도네시아 PTKP 300만톤 증설 추진 시 수익성 개선 효과는?

A. PTKP 1기 가동 초기에는 슬래브와 열연 위주로 생산을 시작했고 고객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5년 동안은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연평균 약 4억 달러의 현금을 창출하는 수준까지 개선됐다. 현재까지 총 투자비의 약 90%를 EBITDA 마진으로 회수한 상태다.

2기 증설은 가동 초기부터 염두에 둔 계획이었다. 최근 PTKP의 사업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다만 착공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기 투자는 1기와 달리 동남아 최초의 자동차강판 생산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동남아 각국이 자국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현재의 열연 중심 생산에서 벗어나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등 자동차용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PTKP보다 한 단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Q. 중장기 리튬 사업 가이던스의 수익성 가정과 리튬 가격 전망은?

A. 장기 리튬 가격 전망은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톤당 3만달러 이상을 전망하는 기관도 있지만, 회사는 보다 보수적으로 현재와 유사한 톤당 2만달러 수준을 가정해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가격을 전제로 염호 리튬 사업은 영업이익률 40%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중장기 가이던스에는 신설 법인의 증산 계획도 반영했다. 2035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PPLS)과 광석 리튬 사업의 감가상각, 투자 수익 등을 모두 포함한 전망이다.

최근 리튬 가격은 광산 재가동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이러한 요인은 상당 부분 사업계획에 이미 반영했다. 리튬 가격은 한때 톤당 1만8,00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최근에는 1만8,000달러 후반 수준으로 회복했다.

특히 젠샤워 광산은 탄산리튬 환산 기준(LCE)으로 월 약 8,000톤, 연간 약 10만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광산으로 전체 리튬 공급의 5% 이상을 차지한다. 호주 광산들의 재가동에 따른 추가 공급 확대와 스포듀민 가격 하락 가능성도 사업계획에 반영한 상태다. 스포듀민 가격 하락은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에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광석 리튬 사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희토류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 전략과 사업 추진 방향은?

A. 희토류 사업은 원료 채굴부터 분리·정제, 소재 제조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분리·정제는 미국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제조 부문은 미국에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토류 산업은 원료 채굴보다 분리·정제 기술과 운영 경험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사업을 서둘러 확대하기보다 기술 확보와 전략적 협업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료와 제품의 판매·공급 등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후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술인 희토류 분리·정제 기술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Q. 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산업의 철강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A.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의 철강 수요는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규 수요처 가운데 하나이며, ESS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기존 건설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콘크리트와 철근, 형강 중심의 구조에서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후판을 활용한 강구조 솔루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ESS 등 신성장 시장을 핵심 전략 분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미래 수요 발굴 전담 기능을 강화했으며,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축물 외장재뿐 아니라 내부에 적용되는 포스맥, 전기강판, 각종 내장재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Q. 중국의 공급 정책 변화와 감산 기조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포스코의 대응 전략은?

A. 중국 정부는 철강 공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순히 생산량을 줄이기보다 저급재 생산을 줄이고 고급재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도 국내 건설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자동차와 조선 등 견조한 전방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고급강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판매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내수 판매를 늘려 전체 판매량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판매량을 줄이는 정책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최대한의 판매를 유지하면서 제품 믹스를 고도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Q.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3·4단계와 광석 리튬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A. 인베스터데이에서 밝힌 것처럼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사업은 총 10만톤 생산체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2단계까지 연간 5만톤 규모를 구축하고, 이후 3·4단계를 통해 추가 5만톤을 증설하는 계획이다.

당초에는 수산화리튬 생산을 중심으로 검토했지만, 3·4단계는 탄산리튬 생산을 중심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주요 투자 의사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올해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PFS)를 완료한 뒤 3·4단계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투자결정(FID)은 내년 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석 리튬 추가 증설은 현재 높은 리튬 정광 가격으로 인해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업 추진 여부는 내년 말까지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리튬 시황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Q. 자회사 매각대금의 주주환원 원칙과 자회사 지분 매각 방식은?

A. 상장 자회사 매각대금은 90%를 홀딩스가 직접 추진하는 고수익 성장사업에 재투자하고, 나머지 10%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자회사 매각 규모를 약 3조5,000억원으로 가정하고 있어 주주환원 규모는 약 3,500억원 수준이다.

자회사 매각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은 감소하게 되며, 이는 배당 재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는 영업이익 증가를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지배주주순이익은 연간 약 2,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연간 배당도 약 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연간 배당 감소 예상액인 800억원의 약 4배 수준이다. 이는 향후 약 4년간 발생할 배당 감소분을 선제적으로 보전하는 효과를 고려한 것이다. 

이후에는 리튬 사업 등 신규 성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면서 감소한 자회사 이익을 대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배당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상장 자회사 중심의 수익 구조를 리튬 등 신규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자회사 지분 정리 방식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사회 의사결정을 거쳐야 하는 사안인 만큼 현재 구체적인 방식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시장의 오버행 우려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시장 수급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Q.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는 광양 전기로 가동 비용이 이미 반영된 것인가?

A. 그렇다.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실적 전망에는 광양 전기로 가동에 따른 비용이 이미 포함돼 있다. 따라서 광양 전기로 운영 비용을 반영한 상태에서 하반기 실적을 전망한 것이다.

Q. 광양 전기로는 탄소 저감 목적 외에 어떻게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인가?

A. 광양 전기로는 기존 미니밀과 차별화된 '합탕' 기술을 적용해 고급강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기 어려웠던 고급강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며, 현재는 초기 가동 단계로 가동률이 낮지만 향후 가동률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광양 전기로 가동 이후에는 저탄소 강재 시장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풍력 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재 승인을 위한 시험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다른 산업 분야 고객사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저탄소 강재에 대한 시장 프리미엄과 국제 표준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원가 상승분을 모두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향후 시장에서 저탄소 제품의 가치가 인정되고 프리미엄 체계가 자리 잡으면 이를 충분히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 전기로 가동률을 높이고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Q.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2단계의 수익성은 1단계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

A. 1단계는 수산화리튬(LH)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산화리튬 가격지수에 연동되는 구조다. 현재도 1단계는 수익을 내고 있지만, 2단계가 정상 가동되면 1단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염호 사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준의 원가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와 2단계의 수익성 차이는 공법의 차이 때문이 아니다. 최근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간 가격 차이(PGLC)가 크게 확대된 시장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며, 이에 따라 2단계의 수익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스포듀민과 수산화리튬 사업의 마진 가이던스는?

A. 광석 리튬 사업의 수익성은 스포듀민 가격이 수산화리튬 가격의 몇 % 수준을 차지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통상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스포듀민 가격이 수산화리튬 가격의 4~5% 수준에서 형성된다. 이를 5%로 가정하면, 리튬 회수율이 약 85%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원료비는 최종 제품 가격의 약 35% 수준이 된다.

다만 리튬 수요가 급증했던 시기에는 스포듀민 가격 비중이 약 8%까지 상승했고, 원료비 부담도 약 56%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근 필바라(Pilbara)의 실적이 부진한 것도 스포듀민 가격 비중이 약 12%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은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수익성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재와 같은 원료 가격 수준에서는 실질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향후 대규모 광산의 재가동과 호주의 신규 광산 개발이 진행되면 스포듀민 가격이 과거와 같은 약 8%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료 가격이 안정되면 광석 리튬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완성차 업체(OEM)와 협력을 통한 추가 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중국의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대응한 그룹 차원의 계획은?

A. 최근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 전망은 기관마다 차이가 크고 아직 불확실성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도 고객사의 제품 개발 일정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다. 나트륨 배터리용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 분야에서도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상용화 일정에 맞춰 관련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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