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 DRC 공급 차질로 상승

시황 2025-05-26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가격이 23일(현지시간) 각각 톤당 9,532.5달러, 9,53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콩고민주공화국(DRC) 내 주요 구리 광산의 공급 차질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DRC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세계적인 구리 생산지 중 하나인 Kamoa-Kakula 광산의 가동이 5월 20일부터 중단되었다. 이 광산은 캐나다의 Ivanhoe Mines와 중국의 Zijin Mining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다.

지진 발생 직후 Ivanhoe Mines는 연간 구리 생산 전망치인 52만~58만 톤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으나, Zijin Mining은 지진의 영향을 고려할 때 해당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전기동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됐다.

다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은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럽연합(EU)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오는 6월 1일부터 EU산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 부과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ME 전기동 재고 중 곧 출고될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의 비중은 전체 재고의 43.75%를 차지해, 실질적인 공급 타이트함이 여전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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