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업계, 가격경쟁력과 제품 품질 모두 확보해야

설비 2025-06-12

강관 제조업계가 건설 물량 감소에 따른 판매 경쟁과 함께 절단면 품질까지 확보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제강의 경우 포항공장 중경(20인치) 생산라인에 신형 밀링커터를 설치했다. 이미 밀링커터를 설치해 사용하는 설비가 대부분이나 제품 품질 개선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이번에 추가 신규 설치를 했다고 밝혔다.

기존 플라즈마 절단 방식은 흄(가스) 발생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피하기 어려웠지만 새롭게 도입된 4-BLADE MILLING SAW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절단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설비 교체를 통해 관단 절단면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밀링커터 도입 후 기존 대비 각관 생산 가동률은 30%, 수율 1.5% 이상 증가하였으며, 각관 조관 속도는 140% 가량 증가했다. 이는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제품의 완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각관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생산 체제 구축도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프릭션 방식과 밀링커터 방식은 절단 후 절단면의 차이가 크다. 밀링커터 방식의 경우 고객사가 제품을 매입 후 별도의 가공이 필요하지 않아 제품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50각의 제품 등 원형관 생산에서 절단면을 기존 프릭션 타입으로 생산했을 때 재가공이 필요할 정도로 절단면의 버와 절단톱날의 절단자국이 매우 거칠고 위험하다.

이어 콜드쏘의 경우 주로 형강 등의 소물류를 절단하는 데 상용하는 톱 절단기로 열처리를 한 강재 원판에 날을 붙인 톱을 느린 속도로 회전시켜 절삭 절단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절단면은 아름답고 정밀도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된 콜드쏘는 기존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다. 이 때문에 기존 프릭션쏘 대신 콜드쏘를 통해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까지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한진철관은 고객맞춤형 설비투자와 개선작업을 통해 내수와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지속적인 투자로 천안 1,2공장 설비라인이 모두 최신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포장기, 자동결속기를 포함해 전라인의 콜드쏘 교체를 통해 국내 구조관 생산의 탑티어로 도약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조관기는 자동 포장 및 자동 결속 시스템으로 운영돼 분당 120m~150m까지 라인스피드를 자랑한다.

정안철강은 대구공장과 평택공장에 콜드쏘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과 절단성까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외경5인치 조관기에서 오프라인 방식 도장기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제품 생산성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신규 도장기를 증설해 분당 최대 100m 가까이 도장할 수 있고 도장방식도 우수해 제품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석영에스텍은 기존 당진공장에 추가적인 공장동에 구조관 설비 일체를 증설했다. 해당 설비의 사이즈는 1.5인치, 5인치 등 구조관 유통 사업에 필요한 대표적인 제품을 생산해 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해당 설비에 절단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콜드쏘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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