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동남아 수출에 농원용강관 수출 확대 교두보 되나?
스마트팜 수출 확대에 농원용강관 제조업계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KOTRA는 '2025 동남아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해 총 171건의 수출 상담과 1472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로드쇼는 K-스마트팜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현지 맞춤형 협력모델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자동화·정밀농업 기술을 접목한 K-스마트팜은 동남아 국가의 첨단 농업 수요 증가에 부응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에는 포스맥, 컬러강판, 농원용강관을 비롯해 각파이프 2.3mm의 고강도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을 통해 그린 솔루션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맥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월드프리미엄 제품(WTP)으로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함유한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이다. 기존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부식 내성이 5배 이상 강해 일명 ‘부식에 강한 철’로 불리고 있다. 우수한 내식성 덕분에 옥외 시설물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태양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강판의 항균컬러강판은 이와 같은 스마트팜 조성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 받으며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포스코의 포스맥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타사의 기존 용융아연도강판(GI)을 사용하는 제품 대비 내식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관업계도 포스맥을 비롯한 강관 전 제품에 대한 패키지 영업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유통판매 외 실수요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철강 적용 구간을 확대해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비닐하우스 시설 관련 보조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해외 수출 시장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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