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철근 평균 가동률 50%대…한철·환영 상향세 주목

수급 2025-07-07

연이은 시황 악화와 함께 본격적인 하계 대보수로 7월 국내 철근 제강사 가동률은 50%대의 저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풀가동급 한국특강에 이어 한국철강과 환영철강공업도 석 달 연속 가동률 상향을 예고하면서 추후 수급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월별 생산 계획을 집계한 결과, 7월 평균 가동률은 59.7%로 전월 대비 1.2% 포인트(p), 전년 동월 대비 4.2%p 각각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균 가동률은 60%대를 유지했으나 연이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시황 악화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50%대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이미 절반 이상이 50%대 이하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하계 대보수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반토막 가동률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제강사별로는 7월 대한제강(43.0%)과 동국제강(44.1%)이 전월 대비 각각 11.4%p, 14.8%p 떨어지면서 40%대로 급락했고, 뒤이어 YK스틸(51.6%), 현대제철·한국제강(56.5%) 등 순으로 낮은 가동률이 예정됐다.

특히 대한제강은 대보수와 함께 대대적인 비가동으로 평택(32.3%)부터 신평·녹산(48.4%)까지 전 공장 가동률을 절반 이하로 낮춰잡았다. 동국제강도 인천공장이 오는 22일(화)부터 다음달 15일(금) 전면 휴동에 들어가면서 낮은 가동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 역시 인천 소형공장이 13일(일)부터 월말까지 비가동에 들어가며, 철근공장도 21일(월)부터 다음달 31일(일)까지 장기 대보수를 확정했다.

반면 7월 한국철강(71.0%)과 환영철강(74.2%) 철근 가동률은 전월 대비 각각 11.0%p, 14.2%p 오르며 70%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과 환영철강 가동률 모두 지난 4월(50.0%)을 저점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다.

특히 한국특강의 7월 가동률은 80.6%로 전월 대비 9.4%p 하락하나 철근 제강사 가운데 여전히 최고 가동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달 칠서공장 휴동일수는 전체 31일 중 단 6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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