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MS, STS사업실 설비 매각 추진…사업은 유지 “매각으로 지속가능성 높일 것”
1. 스테인리스 사업 완전철수 인가? 아니다. 냉연압연가공(임가공). 가동중단은 1월부터 정밀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하 포스코MS)이 안산 스테인리스(STS)사업실의 설비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번 설비 매각으로 STS사업실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포스코MS는 오는 17일까지 냉연광폭설비 6기(국내·해외 시장 대상)와 정밀협폭설비 9기(국내 시장 대상)를 매각하기 위한 매수 희망자들의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매수 의사를 유선(031-490-5276/STS사업실 STS지원섹션) 또는 이메일(gonggd@poscomobility.com)로 전해 온 대상자들에게 추후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설비 매각 작업은 포스코MS의 내규 및 프로세스에 따라 견적서 제출(우편/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원로 235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TS지원섹션) 등으로 이어져 최종 협상자와의 협의 완료 및 협의 이행까지 이어진다.
매각 대상 설비는 옛 삼양금속부터 소유하고 있던 두께 0.2㎜ 박판 가공용 냉연광폭 압연설비(ZRM)에서부터 두께 0.034㎜ 초박형 정밀협폭설비(ZRM), 2022년 신규 도입한 정밀협폭 자동포장기까지 일반압연·조질압연·광휘소둔·형상고정·탈지·표면연마·원재검사 등의 설비 등이 포함되어 다양한 면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스코MS STS사업실이 박판 및 STS포일 등 정밀재 분야에서 강점이 있었던 만큼, 관련 스테인리스 설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전체 설비 매각은 아니다. 포스코MS의 강점인 정밀재 분야의 다른 설비 일부가 유지되고, 고객사 및 협력사에 가공유통하기 위한 설비 등은 남겨진다. STS사업실의 기초 업무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취재를 종합해보면 포스코MS는 지난해 4분기 인력 조정과 이번 일부 설비 매각으로 STS사업실의 강건화를 달성한단 방침이다. 회사가 스테인리스 시장 완전 철수가 아니라, 관련 사업 규모를 시장 수급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STS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STS정밀재와 STS냉연 가공재 등의 시장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MS의 상위 계열사들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포스코MS’ 매각설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저수익 자산·사업 정리에 포스코MS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재설명이다. 포스코MS와 달리, 포스코그룹은 꾸준한 매각설이 제기됐던 중국 내 스테인리스 생산 제철사업장이었던 포항장가항불수강(PZSS)를 칭산강철(중국 및 세계 최대 STS밀)에 매각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공고 안내 및 문의&신청 : https://www.poscomobility.com/front/public/notice/view.do?seq=241 //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TS사업실 STS지원섹션 031-490-5276, gonggd@poscomobili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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