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링커, 제조 거점 ‘천안 테크센터’ 확장
AI 기반 제조 솔루션 기업 비링커(대표 안재민)는 자사의 제조 오퍼레이션 거점인 ‘천안 테크센터’를 약 300평 규모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이번 확장을 통해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급증하는 고객 수요와 복잡해지는 제조 요구에 더욱 정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비링커는 자체 설비 없이 고품질 제조를 실현하는 팹리스 기반 위탁생산 모델 ‘비링커 매뉴팩처링’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는 별도의 제조 인프라 없이도 자동화장비 및 산업기계 부품을 기획부터 조달, 가공, 검사, 납품까지 원스톱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비링커는 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제조 효율성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현재 비링커는 ▲자동화장비 ▲산업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수탁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세아제강·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세아그룹 계열사와 한국타이어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중견 제조사들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며, 월간 거래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테크센터 확장은 비링커가 추진 중인 자동화장비 턴키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비링커는 자동화 물류설비 등 자동화장비를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초 수주한 자동화설비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제작·공급 실적도 축적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통해 비링커는 부품 단위의 정밀 가공은 물론, 장비 단위 어셈블리와 시운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 턴키 제조 전반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편 비링커는 스트롱벤처스, 브이엔티지(VNTG),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 지브이에이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비링커 관계자는 “천안 테크센터의 확장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확대가 아닌, 제조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과 공급망 통제력을 전면적으로 고도화하는 전략적 조치”라며 “AI 기술과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결합한 비링커만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생산성과 품질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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