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장점 최대로, 단점 최소로…서진공영 형상유지강판

업계 · 인물 2025-07-30
주름 구조를 지닌 서진공영 형상유지강판.주름 구조를 지닌 서진공영 형상유지강판.

"스테인리스(STS)의 내식성과 STS가 지니지 못한 내열성까지 모두 갖췄다"

유로징크판넬을 최초로 개발한 성형 강판 전문기업 서진공영의 정해용 대표는 형상유지강판의 경쟁력을 이같이 정리했다. 방위 대상자임에도 군대를 현역으로 복무할 정도로, 투철한 신념을 지닌 정해용 대표는 형상유지강판 개발을 위해 모든 장인정신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금속은 주변 온도에 따라 형상이나 길이의 변동이 나타난다. 온도가 오르면 입자 활동이 활발해져 부피가 팽창하고, 온도가 낮아질 때 입자 활동이 위축돼 부피가 줄어든다. 열팽창계수는 이를 수치화한 개념으로, 모든 금속은 고유의 열팽창 계수를 지닌다. 계수가 높을수록 열에 의한 변화 정도도 크다. 

이런 열 변화는 산업현장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정해진 부피에 맞춰 시공이 이뤄진 상황에서 특정 금속 제품의 부피가 주변 온도 변화로 바뀐다면, 구조물의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진공영은 국산 스테인리스강을 소재로 제조한 형상유지강판을 선보이고 있다. 형상유지강판은 극고온 또는 극 냉온의 환경에서도 길이 변화, 표면 울음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형상유지강판이 지닌 항상성의 원동력은 표면에 새겨진 주름이다. 표면에 잡힌 주름이 일부 여유 공간을 생산하며, 심한 온도차가 나타나더라도 주름의 미세한 변동만 나타날 뿐, 강판 자체의 변동은 없다. 

정해용 대표에 따르면 형상유지강판은 물받이, 선홈통 등 물과의 접촉이 잦은 부품 제조에 용이하다. 선홈통, 물받이와 같은 부품들은 물과 항상 닿아있는 탓에 녹이 슬기 쉽다. 때문에 일반강판이 아닌 내식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해 제조된다. STS는 내식성이 강해 상술한 부품들처럼 물과의 접촉이 잦은 제품 제조에 쉽다. 

문제는 STS가 내식성은 강하지만 열에 의한 변동 정도는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STS의 열팽창 계수는 최대 17.3으로 철 대비 4.3 높은 수준이다. 이는 고온 환경에서의 팽창, 저온 환경에서의 수축 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때문에 만약 구조물에 설치된 선홈통, 물받이 등에 큰 온도변화가 나타날 경우 부피 변화가 생기며 접합부의 훼손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열팽창 계수가 낮은 철을 쓰게 되면 녹이 슬기 쉽다.  STS로 제조된 형상유지강판은 뛰어난 내식성을 보유하면서도, 주름 설계 구조를 통한 형상 변화까지 예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무더위가 예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으며, 형상유지강판의 강점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형상유지강판은 LNG선 건조에도 뛰어난 활용성을 보일 전망이다. LNG선은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으로 글로벌 천연가스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LNG선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 

액화천연가스 보관은 반드시 극저온의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LNG선의 내부 온도는 영하 160도 정도로 매우 낮다. 이렇다 보니 일반 STS 강판으로 LNG 보관 탱크를 제조하면 큰 수축이 발생해 표면 크랙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형상유지강판을 사용해 보관 탱크를 적용하게 되면 주름판 구조가 극 저온에서 나타나는 수축을 방지하며, 원활한 LNG 보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서진공영 대표 문의 번호. 1588-8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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