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중간관리자 대상 ‘현장 리더십 교육’ 실시…소통·갈등관리 역량 강화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재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 갈등 예방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업 현장에서 업무 지시자와 실무 직원 간의 소통 부재나 견해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중간관리자인 부반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달 총 4차례에 걸쳐 168명의 부반장을 대상으로 ‘현장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고려아연의 생산 현장은 업무를 지시하는 반장, 이를 수행하는 반원, 그리고 양자 간의 중간 관리자인 부반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반장은 경력 20~30년차의 중·장년층, 반원은 20~30대 젊은 직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세대 간 가치관 차이와 작업 환경 변화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현장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 확보를 위해 부반장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한 회차당 8시간씩 총 32시간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관리자의 역할 재정립, 신뢰와 공감 중심의 관계형 리더십, 갈등 관리 및 팀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리더십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바탕으로 조별 토론이 병행돼 교육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의 마지막 시간에는 ‘나는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각자 다짐의 글을 작성하고 동료들이 지문을 찍어주는 ‘핑거 프린팅’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되새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다수의 참여자들이 “막연했던 부반장 역할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동료들과의 진심 어린 대화가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었다”, “향후 반장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고려아연은 이번 리더십 교육 외에도 지난달부터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워크숍 ‘루키즈 데이(Rookies Day)’, 최고경영진과 임직원의 소통 행사인 ‘KZ 이음의 장’ 등을 통해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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