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컬러강판] 산넘어 산
열연강판 반덤핑으로 업계가 시끌시끌한 상황 속, 기타 악재들도 만연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철강 관세가 25%였을 때에도 주문 물량 변화는 크게 없었는데, 지난 6월 50%로 오른 이래 주문이 급감했다”라며 “아직은 이미 주문된 물량이 있어 수출이 유지되는 흐름이나, 이 물량마저도 거의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외 국가의 무역 환경도 좋지 않다. 관계자는 “컬러강판의 주요 수출국인 멕시코와 태국 역시 정부가 나서서 현지 철강업체를 지원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전 시황도 계속 어두워 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세의 영향력이 드리움에 따라 국내 가전업계 역시 해외 현지 생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반면 창원 등 국내에 위치한 가전 공장에서는 생산을 줄이는 상황이다.
가전용 강판 공급 가격은 이번 3분기에도 반등하지 못하며, 1년째 침체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표면처리 업계는 가전 공급 물량을 줄이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내수 가전 생산까지 줄어들게 된다면 가전 강판 공급의 약세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국내 컬러강판 8개사를 대상으로 한 본지 집계에 따르면 7월 가전용 컬러강판 판매가 2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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