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특강, 2025년 상반기 매출 ‘보합’

업계뉴스 2025-08-26

특수강 유통가공업체 원일특강(대표이사 최극태)이 국내 금형산업 부진에도 자동차와 조선 부문의 호조로 인해 상반기 매출이 보합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일특강의 매출액은 1,771억3,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3억7,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주력산업 부진과 중국산 저가 소재 및 완제품 수입 증가로 인해 금형과 부품산업이 부진했고, 이는 원일특강의 주력인 금형공구강과 탄소합금강 가격 약세의 원인이 됐다. 게다가 판매비와관리비도 증가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조선업 호조와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제소로 후판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하면서 매출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 전반적으로 특수강 유통가공 외에 임가공 사업이 크게 부진했으나 기타수익 증가와 함께 고환율에 따른 외환손실에도 이자비용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한편 하반기의 경우 조선업 경기 호조와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후판사업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형공구강의 경우 중국산 수입 소재의 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대기업들이 중국산 금형 완제품 채택을 늘리고 있어 국내 수요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제품 가격 또한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탄소합금강은 자동차 부문이 비교적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수입규제가 본격화될 경우 수요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는 하반기에도 국내 전방산업 부진과 대외 악재 심화에도 조선 및 자동차 부문 호조와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수입규제 본격화로 인해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의 실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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