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강관) 강관사, 자사 공장 생산 확대에 총력
최근 강관 제조업계가 외주 임가공 생산을 줄이고 자사 공장의 생산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임가공 생산의 경우 일반 유통판매와 달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소재 가격 변화로 인한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또 대형 강관 업체와 중소 업체와의 판매 경쟁력 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에 중소 업체들의 법정관리 신청이나 사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제품 가격 결정권이 대형 업체들로 넘어가면서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 강관 산업의 경우 타 철강업종 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진입장벽이 낮았다. 강관 엔트리급 2인치 라인의 경우 자동화 라인이 아니어도 20억 미만의 투자만으로도 설비 증설이 가능했다. 이에 다양한 산업군의 철강업체들도 구조관 시장 진입을 고민할 정도로 신규진입 장벽이 낮은 편에 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과 조관비용 물류비용 등 판관비 상승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톤당 10만원의 원가가 14~15만원까지 올라 수익성 구간이 이전보다 줄었다. 이는 제조원가가 9~10만원까지 오르고 판관비가 4~5만원까지 오른 영향이 크다. 실제 인건비용, 물류비용을 포함해 원부자재 가격도 상승한 영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임가공 생산 보다 자사 생산을 늘려 고정비용을 줄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9월 열연강판 반덤핑 잠정관세 확정 이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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