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급 개혁, Al 수요 산업 위축 시켜
중국이 공급 개혁 정책 펼치며 수요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알루미늄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전기 자동차(EV), 태양광 패널, 리튬 배터리, 철강, 시멘트, 식품 배송 등 여러 부문에서 기업의 수익률이 감소하자 이를 막기 위해 정부 보조금 축소, 투자 조정 등이 나타난 바 있다. 알루미늄 산업도 공급 개혁에 따라 연간 4,500만톤의 생산 총량 제한, 환경 기준 강화로 낡은 제련소 폐쇄, 무분별한 신규 증설 억제가 시행되고 있다.
당초 알루미늄 산업의 생산 총량을 제한되며 알루미늄 가격이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공급 개혁에 따라 중국 건설 부문 알루미늄 수요 둔화를 상쇄하던 태양광, 전기차 부문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태양광 전력 공급 가격에 대한 보조 정책 철폐 이후 태양광 설치 용량은 급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알루미늄 수요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미국의 무역 장벽 확대로 인해 중국의 비가공 알루미늄 순수출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알루미늄판, 전선, 압출 등 주요 반제품 생산 가동률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생산 용량 상한 정책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추가적인 증산이 어렵다. 중국 장기 증산 사이클 종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생산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2개의 신규 제련소가 가동되며 지난해 대비 100만톤의 생산이 증가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150만톤의 증산을 통해 전 세계 증산의 45%를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 알루미늄 산업에서의 중국 공급 개혁은 알루미늄 생산 총량 제한보다 전기차, 태양광 등 수요 산업 제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알루미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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