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규제 강화·美 관세 경고…LME 전기동 2거래일 연속 하락

시황 2025-10-14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3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17.5달러, 10,638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이어진 미중 간 긴장 고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응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같은 강경 발언은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우려할 필요 없다”며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3거래일 연속 톤당 50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는 연휴 이후에도 중국 내 수입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온 전기동 가격이 수요 회복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미결제약정 동향보고서(COT)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인해 업데이트되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션 흐름에 대한 정보 파악이 제한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5.94%를 기록했다.

한편, 13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30만 원, 상동 1,360만 원, 파동 1,25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4일 전기동 가격을 1,760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94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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