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철근고정용 결속선 KS 인증대상 지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이 10월 24일 철근고정용 결속선(KS D 3599)에 대해 KS 인증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철선업계가 추진해 온 KS 인증을 통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철근고정용 결속선을 KS 인증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국내산 철근고정용 결속선. (사진=철강금속신문)그동안 철선업계는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과 KS 인증 품목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말 철근고정용결속선의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연강선재에 대해서는 KS 인증에 극저탄강 SWRM1 등급을 신규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결속선은 기존 단체표준 대비 품질 선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KS 인증도 신규 제정했다.
신규 제정된 KS에 따르면 결속선의 화학성분은 탄소 0.01% 이하의 극저탄강으로 그 외 망가니즈 0,4% 이하, 인 0,04% 이하, 황 004% 이하이다. 기계적 성질은 인장강도 260~415N/㎟, 연신율 15% 이상, 비틀림 횟수 62 이상이다. 표준선 지름은 BW(Binding Wire)10이 1.00mm, BW11이 1.10mm, BW12가 1.20mm, BW13이 1.30mm이다.
철선업계에서는 탄소 성분 0.01% 이하인 극저탄강의 경우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아 중국산 수입재의 침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마땅한 수입 장벽이 없는 철선 부문에 신규 제정된 KS 인증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체 조합원사 중 KS 인증을 취득한 업체가 많지 않아 결속선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조달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철선조합 이승민 부장은 “아직 조합원사들 중 KS 인증 업체가 많지 않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에도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조합 차원에서 철강협회와 함께 11개 조합원사들에 대해 KS 인증 취득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빠르면 금년 내로 조합원사들의 KS 인증 취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의 경우 KS 인증이 필수이기 때문에 철선업계의 본격적인 공공조달시장 진출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철근고정용 결속선 외에 구조물용 토크-전단형 고장력 볼트, 6각 너트 및 평와셔의 세트(KS B 2819)에 대해서도 KS 인증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반면 CHQ STS강선(KS D 3697)은 KS 인증대상 품목에서 취소했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