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동제품, 전기동·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대폭 인상
(제공=풍산)11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조정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10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10,696.02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7.47% 상승했다. 환율 또한 상승을 기록하며 10월 평균 1,437.26원을 기록해 9월보다 31.84원 올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의 LME 가격이 지난달과 다른 양상을 보이며 변동이 있었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톤당 219.13달러 상승했다. 지난달 상승을 기록했던 양백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은 전월 대비 22.27달러 하락됐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과 환율이 영향이 11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이 11월 압연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순동판은 톤당 142만 원 인상해 고지했으며, 황동판도 LME 아연 평균가격이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품종별로 톤당 104~113만 원 인상됐다. 인청동판 역시 톤당 152만~158만 원 인상했으며, 니켈 가격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양백판 가격 또한 101~107만 원 인상해 고지됐다.
한편, 황동봉과 황동선 가격은 지난달 톤당 40만 원 인상에 이어 이달에는 톤당 90만 원 추가 인상돼 고지됐다. 이에 대해 황동봉 제조업체 대창의 관계자는 “원자재 시세 상승과 환율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시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업황의 불확실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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