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포항제철소 STS 라인 사고에도 “수급 변동 가능성 낮아”

수급 2025-11-25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생산 공정에서 11월 초순 이후 약 보름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STS 수급에는 큰 변동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STS 생산라인에서는 지난 5일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당국의 생산중단명령과 사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후 20일에는 STS 4제강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해당 작업장도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다.

국내 유일 STS 열연코일 생산지인 포항제철소 STS 생산라인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생산 작업이 중단되며 일각에선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STS 생산라인 침수&화재 피해를 상기하기도 했다. 2022년 제철소 피해 당시 국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STS 수입 급증과 시장 가격 급등 등의 후폭풍이 나타난 바 있다.

다만 STS 업계 관계자 대다수는 현재로써는 시장 수급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수요가 워낙 부진하여 제철소 내 재고 및 유통점, 실수요사 재고가 넉넉하기 때문이다. 

STS 유통점 일부에선 “공급을 우려한 가수요 주문은 없었다”며 “현재와 같은 공급 사태가 한 달 반 이상 가더라도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을 없을 수준의 시장 재고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생산량이 적은 두께 및 폭, 강종 제품은 ‘이빨이 빠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존에 생산량이 많지 않던 두께 및 폭, 강종 제품은 재고 소진 시 품귀 현상과 가격 강세 가능성이 있단 분석이다.

STS 업계는 11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시장 상황을 정밀 모니터링하여 가격 대응과 원활한 수급 상황 유지에 노력한단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빡빡해질 공급으로 11월 남은 기간 시장 판가와 12월 제조사 가격에 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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