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中 HR 수입 대체제 확보에 총력
구조관 제조업계가 중국산과 일본산의 열연강판(HR)에 대한 수입 감소에 대체제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산 HR에 대해 수입을 원하는 업체들은 국내 대형 철강사 위주의 공급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산이나 인도산의 경우 품질테스트가 별도로 필요해 수입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환율 상승분을 고려한다면 대만산과 베트남산 등 중국산 외에 제3국의 소재 매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구조관 업계의 경우 저가 판매를 하지 않기 위해 생산량과 판매량을 조절해왔다. 그러나 고정비용 상승에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하고 기대했던 가격 인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무리한 제품 판매 보다 적자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역 거점 구조관 업체들은 소재 매입과 판매 경쟁이 떨어지다보니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구조관 업계의 전국구 판매망 시대로 전환되면서 지역 중소 구조관사의 위기감이 높아진 셈이다.
그러나 HR 등 소재 가격이 일정한 스프레드 안에서 움직이면서 제품 판매 외에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확보는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지속적인 제품 가격 하락에 대비해 원자재 등 재고 운영을 극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채비율이 높고 현금창출능력이 낮은 업체는 매출이 낮아지면서 기본적인 자금회전의 문제가 발생해 저가 매출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저가 매출 후 원자재 구매 능력저하로 인해 자연스럽게 제품 생산이 줄면서 한계에 다다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제품을 매입하고자 하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소재 매입 경쟁력이 이전보다 줄어들다 보니 제품 판매에서 대형 구조관사와 중소 업체들과의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