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 2월 반토막 가동률 지속…설 전후 휴동·보수 대거 배치

수급 2026-02-04

동계 비수기와 함께 이달 설 연휴(14~18일) 여파로 철근 제강업계가 두 달 연속 반토막 가동률을 이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한국특강 등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2월 평균 가동률은 54.9%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9.7% 포인트(p), 전월 대비 1.9%p 각각 떨어지며 지난달(56.8%)에 이어 두 달 연속 50%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부분 제강사들이 설 연휴 전후로 추가 휴동과 동계 보수를 계획한 영향이다.

내수 부진 속 올 1분기 대량의 미국향 철근 수출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강사 증산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됐으나 지난달에 이어 저조한 가동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2월 최저 가동률은 대한제강이 31.0%로 전월 대비 18.5%p, 전년 동월 대비 20.2%p 급락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39.8%)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대한제강 철근 가동률은 지난해 9월부터 줄곧 50%선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제강사별로 낮은 가동률은 △동국제강·한국철강(42.9%) △환영철강공업(46.4%) △YK스틸(53.6%)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평균 40~50%대의 저조한 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달에도 설 연휴 전후로 지속 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철강의 경우에도 창원공장이 설 연휴 직후 월말까지 동계보수가 예정되면서 큰 폭의 가동률 하락이 예정됐다. 환영철강 역시 설 휴무 직후 닷새간 동계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최대 메이커 현대제철의 이달 가동률은 72.6%로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하나 전월 대비로는 6.5%p 상승할 전망이다.

인천공장에서 소형 압연공장은 폐쇄 결정으로 가동이 중단됐으나 철근 압연공장은 수출 물량 대응으로 풀가동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물량 담당인 당진과 포항공장 가동률은 평균 60%의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특강의 경우에도 지난달에는 적극적인 휴동으로 비가동일수를 크게 늘렸으나 이달 가동률은 80%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달 20일 인천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90톤 제강공장과 소형 압연공장 폐쇄 추진을 결정했다. 그간 소형 압연공장에서는 주로 소형 철근을 생산해 왔는데, 회사는 이미 지난달 4일부터 해당 압연공장과 제강공장을 중단한 상황이다.

현대제철 소형 압연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75만톤으로 인천공장 철근 전체 생산능력(155만톤)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이로써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철근사업부는 60톤 제강공장과 철근 압연공장(연산 80만톤)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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