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Al판 가격, 톤당 16만원 인상

업계뉴스 2025-12-01

12월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이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12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16만원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로컬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40달러 올랐다.

지난 10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786.3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에는 2,822.93달러에 형성됐다. 11월 가격은 37달러 오르며 전달 대비 1.31% 상승했다.

12월 알루미늄판 가격은 11월 LME 가격과 환율이 오른 점이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11월 LME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 차질 우려, 달러인덱스 약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 중국 알루미늄 생산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3일 미국 알루미늄 기업인 센츄리알루미늄(Century Aluminum)의 자메이카 알루미늄 사업부인 자말코(Jamalco) 가동이 일부 중단된 가운데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2,900달러를 상회했다. 센츄리알루미늄이 허리케인 멜리사 상륙을 앞두고 10월 말 자말코 가동을 일부 중단한 바 있다. 7일에는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상승했다. 10일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상하자 시장 전반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편승했다. 12일은 센츄리알루미늄이 아이슬란드 그룬다루탕기(Grundartangi) 알루미늄 제련소 조업 정상화에 향후 최대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자 공급 우려가 커졌다.

19일에는 유럽연합이 알루미늄 스크랩 수출 제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이 비가공 알루미늄 등에는 50%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지만 알루미늄 스크랩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알루미늄 스크랩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둔화가 뚜렷해진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2018년에 도입한 알루미늄 생산능력 상한선에 중국의 실제 생산능력이 지난해 도달한 가운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증가가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의 경우, 10월 평균 약 1,418.6원에서 11월 평균이 약 1452.9원으로 더 높게 형성됐다.

한편, 4분기 MJP는 톤당 86달러로 최종 타결된 바 있다. 이는 이전 분기 대비 20% 하락한 수치로 수요 약세가 반영됐다. 일본 제조업체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은 결국 86달러에 타협했고 구매 업체들은 입찰가가 80달러대 초반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동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건축 자재에 대한 국내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다고 언급하며 높은 재고로 인해 입찰가가 80달러대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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