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고공행진…중국 스폿 TC 약세·감산에 긴장 지속

가격 2025-12-02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299달러, 11,238달러로 집계됐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톤당 1만1,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시장은 중국 정련구리 생산 감소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구리 제련기업 연합(CSPT)은 지난달 28일 2026년 정련구리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3월 감산 합의 이후 TC 약세로 제련사 수익성이 압박받은 경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국 스폿 TC는 톤당 30달러 미만으로 낮아 제련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신규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가 중단되며 추가 공급 확대도 제한된 상태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가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RatingDogs 기준 중국 제조업 PMI는 49.9로, 7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양산 항구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도 32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를 밑돌며 중국 기업들의 수입 수요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건수는 4만2,627건으로, 9월 말 대비 1만2,000건 이상 증가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은 공급 제한과 수요 둔화가 맞물리면서 향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4.06%를 기록했다.

한편, 1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40만 원, 상동 1,470만 원, 파동 1,36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일 전기동 가격을 1,822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3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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