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중국 감산 우려 속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백워데이션 지속

가격 2025-12-05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4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472달러, 11,411달러로 집계됐다.

전기동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중국 제련기업들의 감산 소식이 공급 위축 우려를 자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중국 구리 제련기업 연합인 China Smelters Purchase Team(CSPT)은 2026년 정련구리 생산을 전년 대비 1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으로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최근 9거래일 연속으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했으며 12월 들어 4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 규모가 톤당 6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LME 가용재고는 10만 톤 이하로 줄어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러한 재고 감소를 주도한 주체는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Mercuria Energy Group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관세 재도입 가능성을 근거로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도 소폭 상승해 톤당 40달러 선에 근접했다. 이는 가격 상승으로 위축됐던 중국 기업들의 수입 수요가 CSPT의 감산 발표 이후 다시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며 전기동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11월 미국 ADP 민간 고용건수는 3만 2,000건 감소하며,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9.51%를 기록했다.

한편, 4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60만 원, 상동 1,490만 원, 파동 1,38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5일 전기동 가격을 1,856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5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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