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기상 악화에 銅 광산 가동 차질…공급 불안 확대

이슈 2026-07-27

 

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칠레 국영 구리 광산업체 코델코

칠레 북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집중호우로 주요 구리 광산의 조업 차질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광산업체 바릭 마이닝(Barrick Mining)은 북부 바리알레스(Barriales) 캠프에 고립됐던 작업자 전원을 헬기를 통해 대피시켰다. 다만 포트레리요스(Potrerillos) 캠프는 도로 결빙으로 인해 잔여 인력의 대피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번 기상 악화로 룬딘 마이닝(Lundin Mining)의 카세로네스(Caserones) 동·몰리브덴 광산은 폭설과 정전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의 로스 펠람브레스(Los Pelambres) 광산도 채굴 및 선광설비 가동을 일시 중단한 뒤 현재 재가동에 착수한 상태다.

칠레 국영 광산업체 코델코(Codelco) 역시 엘 테니엔테(El Teniente)와 안디나(Andina) 등 일부 광산에서 노천 채광과 광석 운송 작업을 일시 중단하며 기상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추가 전기동 수입 관세 부과를 앞두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칠레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이 단기적인 공급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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