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시황] 차익 실현 나타나며 하락
주석 가격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지난 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 당 4만3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만100달러를 각각 기록했으며 8일에는 현물 가격 4만450달러, 3개월물 가격 4만410달러에 형성됐다.
주석 가격은 지난 5일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에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9월 미국 소비 지출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해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4.5%에서 4.1%로 하락했다.
8일에도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 실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주석 3개월 만기 선물은 지난달 28일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 주석 광석 생산의 약 8%를 차지하는 콩고(DRC)의 2개 지역에서의 소규모 광산 채굴금지 연장 및 동부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로 인한 Bisie 광산발 운송 차질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와(Wa)주의 채굴허가 승인에도 불구하고 우기, 장비 관련 이슈,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실제 생산 재개는 상당히 늦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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