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 철스크랩 수입, 올해 기록 경신 제동?…지난달 10개월래 최저 뚝
베트남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은 557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수입은 50만6,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608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492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23.6%(116만톤)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베트남 철강 시황은 대형 인프라 사업 등 공공 투자 확대로 꾸준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입 증가폭이 확대될 경우 4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은 2021년 633만톤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했으나, 이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격한 수요 조정과 함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00만톤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11월 베트남 철스크랩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4.3% 줄어든 43만톤에 그치면서 올해 최대치 경신 기대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전월 대비로도 23.8% 급감하면서 지난 1월(30만1,000톤)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베트남 철스크랩 국가별 누적 수입(1~11월)은 일본산이 296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급증했으며, 미국산도 50.3% 늘어난 68만9,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 기간 홍콩산은 35.9% 급감한 32만8,000톤에 머물렀다.
관련 뉴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