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내년 초 가격 향방 주목

시황 2025-12-23

연말 컬러강판 내년 초를 앞둔 인상 변수에 시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비수기 영향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수입재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며 연말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컬러강판 시중 가격은 국산 유통가 기준 톤당 120만 원 중반 수준에서 형성돼 있으며, 수입재는 120만 원 초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유통 현장에서는 내년 1월을 전후해 수입 컬러강판 가격이 톤당 2만~3만 원가량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11월 반덤핑 조사 개시 이후 관세 수준과 부과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업체들이 향후 부담 가능성을 가격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환율이 1,480원대로, 연중 최고가를 잇달아 갱신하고 있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입 컬러강판 가격 인상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입 물량은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량은 9월 1만 7,100톤에서 10월 1만 2,000톤, 11월 1만 1,200톤으로 3개월 연속 줄었다. 국산 컬러강판의 경우 연말까지는 현 가격을 유지하며 출하와 재고 관리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수입재 가격이 실제로 조정될 경우, 국산 가격 역시 내년 1분기를 전후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거래 자체가 많지 않지만, 반덤핑 여파로 수입재 가격 변화 여부가 내년 초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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