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철근 기준價 동결…유통은 8개월 최고 '변곡점 주목'

가격 2026-02-02

철근 기준가격이 넉 달 연속 동결되는 가운데 유통시세는 제강사 출하제한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이달 중순부터 월말 환경이 조성될 것을 감안하면 전환 국면에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2월 철근 기준가격(SD400, 10mm)은 건설향 톤당 92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동결됐다. 넉 달 연속 동결이다.

새해 들어 철스크랩 가격이 큰 폭 상승했으나 변동 요건인 지난해 4분기(10~12월) 평균 대비 5% 이상 넘지 않으면서 동결을 유지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철근 기준가격은 지난해 5월(91만8,000원)부터 10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해 4월(89만2,000원)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철근 기준가격은 현대제철이 같은 해 5월부터 기타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90만원을 회복한 바 있다. 당시 기타원가 상승분에는 노무비와 경비 등의 물가 상승분이 적용됐다.

철근 기준가격은 10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통시세는 최근 상승세에도 여전히 70만원 중반대에 머무르는 등 양 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넷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74~75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오르며 7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저점(64~65만원)에서 총 10만원까지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5월 첫째 주(75~76만원)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최근 이 같은 유통시세 상승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향 수출 증가에 따른 내수 출하제한 영향이 크다. 현대제철 등 제강사들은 당분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수요 부진 속 거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약세 전환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특히 2월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중순부터 본격 월말 환경이 조성될 것을 감안하면 시장 셈법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유통향 주단위 마감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2월 첫째 주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전주 대비 1만원 인상한 톤당 75만원(SD400, 10mm)으로 책정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새해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에 주단위 마감가격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매주 금요일에 다음주 판매 가격을 고시하고 해당 고시된 가격으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매주 월요일에 직전 주 출하 물량에 대해 계산서를 즉각 발행하면서 소급 적용 등 마감 할인을 일절 배제한다는 방침인데, 지속적으로 시장 왜곡을 차단하면서 가격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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