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
지난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LME 비철금속 현물가격 평균은 전기동이 톤 당 1만3,088.88달러(+1,285.09달러), 알루미늄 3,148.4달러(+272.95), 아연 3,220.17달러(+60.43), 연 1,998.26달러(+55.95), 니켈 1만7,844.05달러(+2,965.24), 주석 4만9,903.81달러(+8,551.67)를 각각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로는 주석이 20.68%로 가장 높았고, 니켈(+19.93%)과 전기동(+10.89%)이 잇따랐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 공급 부족 우려, 수요 급증 기대,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12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에는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칠레 북부에 있는 캡스톤 코퍼의 만토베르데 구리 광산 파업이 공급 부족 우려를 한층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LME 재고도 지난해 8월 말 이후 약 55% 감소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6일은 전기화 및 데이터 센터 투자로 인한 수요 급증과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 불균형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수년간의 투자 부족과 지속적인 광산 차질로 인해 시장의 공급 완충 여력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9일에도 AI 산업 확대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중장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재부상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2일은 중국 견조한 수요와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한 낙관론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과 올해 경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장하기 위한 재정 정책 패키지를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4일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중국 투자자들과 펀드들이 구리, 니켈, 리튬과 같은 원자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투기성 자금의 지속적인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높은 가격이 산업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달 2일 중국 제련 용량 연간 4,500만톤 제한과 높은 전기 가격으로 인한 유럽 생산 제약에 공급 우려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5일에는 톤당 3,077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연간 4,500만톤 생산 제한제에 따른 잠재적 공급 우려가 이어지며 가격에 반영됐다. 현재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정부가 설정한 연간 4,500만톤의 상한선에 근접해있다.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인 중국 알루미늄 생산능력 확대는 2017년까지 이어졌고 현재 가동률은 100%에 도달했다.
9일에는 재고 감소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확대되며 상승했다. 이날 장중 2.3% 상승한 3,162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연말 기준 알루미늄 총재고는 66만9,140톤으로, 2022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은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에서 올해 상반기 평균 가격 전망을 종전 2,575달러에서 3,15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석도 투기적 수요에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난 23일에는 투기적 수요에 사상 최고치인 5만6,920달러를 터치했다. 한 때 8.1% 급등해 톤당 55,385달러를 기록했다, 한 금속 트레이더는 “주석 가격은 투기적 매수에 의해 움직이고 있지만, 실물 수요는 사실상 붕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중국 투자자들이 원자재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주석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됐는데 LME 주석 가격은 연초 대비 약 40%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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