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 생산 증가세 계속되는 美
출처 : 이미지투데이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의 조강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화된 철강 관세 정책으로 수입이 줄면서 제강사들이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영향이다.
미국철강협회(AISI)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미국의 조강 생산은 181만7천 넷톤(약 165만 미터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증가했다. 설비 가동률도 2%포인트 상승해 78.5%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생산(8,200만 미터톤)이 전년대비 3.1% 늘고, 4개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한 미국의 조강 생산이 올해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협회가 매주 집계하는 주간 조강 생산은 올해 첫째 주부터 매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았다. 전주대비로도 1월 넷째 주를 제외하고 매주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이달 셋째 주까지의 누적 생산은 1,317만4천 넷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3% 늘었다.
철강 관세 정책 강화로 수입산과의 경쟁이 크게 줄어 제강사들이 생산을 늘릴 유인이 커진 까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쿼터제 등 철강 관세 예외 조치를 없앴고, 6월에는 관세율을 50%로 두 배 올렸다.
이에 수입이 크게 줄었다. 지난 해 미국의 철강, 철강 완제품 수입은 각각 2,290만, 1,693만 미터톤으로, 2024년 대비 12.6%, 17.1% 감소했다. 코로나로 인한 거시경제 충격이 가장 컸던 해로 평가되는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해 수입은 철강, 완제품 모두에서 최근 10개년(2016~2025년) 내 가장 적었다. 미국 완제품 시장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18%로, 전년대비 5%포인트 하락하며, 최근 10개년 중 2020년과 함께 가장 낮았다.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미국 최대 전기로 제강사 누코어는 2월 23~3월 1일 적용 HRC 현물 가격을 쇼트톤(=넷톤)당 990달러(약 달러/톤)로 책정, 전주대비 10달러 올리며 6주 연속 인상했다. 누코어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스(CSI)도 HRC 가격을 1,040달러/쇼트톤으로 제시, 이전 가격 대비 10달러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