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관총서 “1분기 중국 철강 수출↓”

중국 2026-04-14

1분기 중국의 철강 수출이 1~2월에 이어 3월에도 감소세가 계속되며 10% 가까이 줄었다.

14일(현지시각)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올해 첫 분기 중국의 강재(선철·반제품 제외) 수출은 약 2,471만7천 톤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9% 감소했다. 3월 수출은 913만5천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6% 줄었다.

5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중국의 강재 수출은 올해 감소세로 전환했다. 앞서 1~2월 수출은 1,559만 톤으로 8.1% 줄며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바 있다.

중국산 철강에 대한 대내외적 조치가 수출 감소의 배경이 되고 있다. 업계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일 기준 중국산 철강을 대상으로 취해진 수입 통제 조치는 62개국에서 총 207건으로 이 가운데 반덤핑 조치는 168건이다.

중국 정부의 통제 조치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은 올해부터 판재, 봉형강, 강관 등을 포함한 300여 종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 허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왕궈칭 란거강철연구센터 주임은 허가제로 범용재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철강 수입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1분기 강재 수입은 133만9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4.1% 줄었고, 3월 수입은 51만2천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對) 중국 강재 수출도 각각 15.1%, 12.6% 줄어, 35만9천, 11만6천 톤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3억1,476만2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 3월 수입은 1억474만3천 톤으로 11.45% 늘었다. 지난해 연간 수입은 12억5,871만 톤으로 직전연도대비 1.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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