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달러 약세에 구리 상승...비철 혼조

런던금속거래소(LME) 16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759.5달러와 12,84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440달러와 3,417달러, 아연은 3,240달러와 3,28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54달러와 1,905달러, 니켈은 17,120달러와 17,335달러, 주석은 48,000달러와 48,100달러를 나타냈다.
16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일부 금속이 상승했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성장 둔화 전망 속에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 심리는 다소 제한됐다.
전기동은 달러 약세에 따른 가격 매력 상승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LME 구리 가격은 톤당 약 1만2,886달러로 전일 대비 약 0.9% 상승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고 고정자산투자도 1.8%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일부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창고 구리 재고가 증가하면서 중국의 실물 수요 둔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날 LME 전자거래 시스템인 Select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약 3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거래 장애는 한국시간 기준 23시 44분경 발생했으며 구리, 알루미늄, 아연, 주석 등 주요 금속 선물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 거래소는 정산가 산출을 위해 비상 가격 산정 절차인 ‘워터폴 방식’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조정을 받았다. 중동 지역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 지역으로, 전력 공급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부 제련소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생산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올해 1~2월 1차 알루미늄 생산량은 75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중국 알루미늄 제련업체들의 평균 이익은 톤당 약 7,879위안으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으며, 전력과 알루미나 가격 하락으로 생산 비용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16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20만 원, 상동 1,750만 원, 파동 1,61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17일 원자재 가격을 전기동 2,146만 원, 알루미늄(서구권) 600만 원, 아연 563만 원, 연 334만 원, 니켈(합금용) 2,902만 원, 니켈(도금용) 2,943만 원, 주석(99.85%이상) 8,057만 원, 주석(99.90%이상) 8,079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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