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약세 분위기 뚜렷…시세 크게 흔들리나
3월 셋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9~110만원으로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제강사들의 인상 시도에도 수요 부진 속 본격 월말 환경 진입으로 약세 분위기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부터 H형강 판매 가격을 소형 기준 톤당 114만원으로 인상했으며, 동국제강도 12일부로 3만원 올리며 인상에 동참했다. 현 시세를 감안하면 제강사 고시 가격과 격차는 최대 5만원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중소형 H형강 전 고점 시세가 톤당 11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남은 기간 하락 전환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제강사 인상 발표가 본격화되기 전이었던 설 연휴 전 시세(107~108만원)까지 밀릴 수 있다고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연이은 내수 부진에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각종 제조 비용 부담이 급증하면서 일본 형강 제조업계도 전방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일본제철은 4월부터 유통향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000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3월(+5,000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에 누적 인상폭은 총 1만엔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아직 원유 가격 급등분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추가 인상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사 도쿄제철도 다음달부터 형강류 가격을 톤당 5,000엔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H형강과 I형강 등 형강류 가격에 한해 톤당 3,000엔 인상한 바 있다.
도쿄제철 측은 "철스크랩 상승 등 원가 압력이 더욱 높아지면서 제품에 인상 전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상분도 충분치는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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