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관 업계, 4월 제품價 인상 빨라진다

가격 2026-04-01

구조관 제조업계가 4월 제품 가격 인상 적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다수의 업체들이 4월 중순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소재 수급 차질을 비롯해 환율 상승에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대만산과 베트남산 열연강판(HR) 가격 상승과 함께 방청유를 비롯한 부자재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구조관 업계는 4월 6일 출고분부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구조관 업계는 정부의 중국산과 일본산 HR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대만산과 베트남산 등 제3국의 대채제 확보에 주력해왔다. 대만산 HR에 대해 수입을 원하는 업체들은 국내 대형 철강사 위주의 공급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보였다.

베트남산이나 인도산의 경우 품질테스트가 별도로 필요해 수입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환율 상승분을 고려한다면 대만산과 베트남산 등 중국산 외에 제3국의 소재 매입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원자재를 특별히 경쟁력 있게 즉 저렴하게 매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 비싸게 팔 수 없는 제품이 구조관이다.

구조관 업체들의 수익은 앞으로도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에 따른 가수요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가격경쟁으로 적자 판매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구조관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제조원가 비용도 높아진 게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4월 중순에 들어서야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입 소재 가격부터 환율 상승까지 제품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앞당겨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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