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동제품價, 원자재↓·환율↑…품목별 인하·동결
단조봉(제공=대창)4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조정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3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1만2,498.98달러로 전월 대비 3.62% 하락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해 3월 평균 1,501.15원을 기록하면서 제품 가격 하락 폭을 제한했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 가격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3월 LME 평균가격이 톤당 기준 전월 대비 132.89달러, 4% 하락했으며 양백 제조에 투입되는 니켈도 39.57달러, 0.23% 소폭 내렸다. 인청동 원료인 주석 역시 1,159.55달러, 2.38% 하락했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움직임이 반영되면서 국내 신동제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소폭 조정됐다.
이에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은 4월 압연제품 가격을 전 품목에 걸쳐 인하했다. 순동판은 톤당 21만 원 내렸으며 황동판은 아연 가격 하락 영향으로 품종별로 톤당 15만~17만 원 인하됐다. 인청동판은 주석 가격 하락이 반영돼 톤당 18만~19만 원 낮아졌고, 양백판도 니켈 가격 소폭 하락 영향으로 톤당 3만 원 하향 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동 시세와 환율 등 원가 변동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동봉과 황동선 제조업체인 대창은 4월 제품 가격을 동결하며 3개월 연속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다. 대창 관계자는 “전기동 가격의 소폭 하락과 아연 가격 변동, 환율 움직임 등이 있었으나 당사 가격 조정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봄철에도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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