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美 철강 수입 ‘한국 늘고, 캐나다·브라질 줄고’

미주 2026-04-02

미국의 철강 수입이 2월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대 수입 품목군 판재류에서 2개월 연속 50% 이상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은 모두 3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수입은 60% 가까이 늘며, 한국은 두 달 연속 미국의 최대 철강 공급처가 됐다.

미국철강협회(AISI)에 따르면, 2026년 2월 미국의 철강 수입은 약 151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5.8% 줄었다. 1월(46.3%)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연간 감소율(12.6%)보다 두 배 이상 컸다.

품목군(반제품, 판재류, 봉형강류, 강관류, 강선류, 기타)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은 판재류 수입이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월 수입은 71만3천 톤으로 2025년 같은 달 대비 50% 줄었다. 앞서 1월엔 52% 감소한 바 있다.

판재류 세부 품목들 모두 두 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25% 이상의 감소율을 보이며 줄었고, 특히 열연강판의 경우 올해 첫 2개월 모두 60%가 넘는 감소율을 나타냈다.

강관류와 반제품 수입도 각각 27만, 44만5천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8.3%, 19.9%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봉형강류만 품목군 가운데 유일하게 수입이 늘었다. 2월 수입은 26만6천 톤으로 지난해 2월 대비 86.8% 증가했는데, 이 중 철근 수입(10만4천 톤)이 126%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데이터 센터 등 건설부문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수입 감소와 고철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크게 올랐던 철근 가격이 올해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외국산 철근이 50% 관세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미국의 최대 철강 공급국이 됐다. 2월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57.2% 증가한 27만7천 톤을 한국에서 수입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1, 2위였던 캐나다와 브라질에서의 수입은 각각 53.2% 44.5% 줄어 20만4천, 22만4천 톤을 기록했고, 3위 멕시코에서의 수입은 15만9천 톤으로 37.3% 감소했다.

한국산 수입 증가는 철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한 철근은 22만1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19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판재류 수출은 약 9% 증가에 그쳤고, 강관류 수출은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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