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미국·이란 협상 경계감 속 상승 후 혼조…알루미늄 공급 확대 주목

런던금속거래소(LME) 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326달러와 13,391.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559달러와 3,510달러, 아연은 3,425달러와 3,433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80달러와 1,982달러, 니켈은 18,825달러와 19,040달러, 주석은 54,550달러와 54,3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이란 전쟁발 공급 차질 우려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온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미국장 진입 이후 미국과 이란이 MOU 체결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협상 결렬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에 따라 장 후반에는 상승폭이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미국의 제안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공식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는 현지 보도까지 전해지며 시장 긴장감이 확대됐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은 국영 프레스TV를 통해 미국의 제안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강경파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중국계 생산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생산 확대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Tsingshan Holdings와 Huafon Group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PT Hua Chin은 최근 LME에 알루미늄 브랜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될 경우 PT Hua Chin은 인도네시아 국영 알루미늄 기업 Inalum에 이어 두 번째 LME 등록 브랜드 생산업체가 된다.
PT Hua Chin은 현재 술라웨시 지역에서 연간 48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 중이며 향후 최대 100만 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계 알루미늄 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의 1차 알루미늄 생산량이 2025년 81만5,000톤에서 2027년 25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7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870만 원, 상동 1,890만 원, 파동 1,6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8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645만 원, 전기동 2,132만 원, 아연 571만 원, 연 345만 원, 니켈(합금용) 3,187만 원, 니켈(도금용) 3,228만 원, 주석(99.85%이상) 8,092만 원, 주석(99.90%이상) 8,105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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