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현장 찾은 영풍 사외이사단…친환경 설비·투자 현황 점검
2026년 5월 14일 ㈜영풍 사외이사들이 석포제련소를 방문한 가운데, 허성관 이사회 의장(왼쪽 두 번째)이 김기호 대표이사(왼쪽) 등 임원들과 함께 아연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영풍 제공영풍 사외이사 전원이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와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환경 투자 성과 및 경영 투명성 확보 현황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영풍 사외이사들의 석포제련소 현장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14일 허성관 의장과 최창원·박정옥·전영준 사외이사 등 이사회 전원이 석포제련소를 찾아 환경·안전 분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회사의 핵심 생산기지인 석포제련소의 환경개선 투자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이사회 차원의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회사로부터 환경 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관리 개선 계획에 대한 상세 보고를 받은 뒤, 제련소 주요 생산 및 환경 설비를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점검 대상에는 배소·주조 공정을 비롯해 침전저류지, 정수공장, 폐수무방류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 지하수 확산방지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포함됐다. 특히 세계 제련소 최초로 구축된 무방류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공정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사외이사들은 석포제련소 현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 현황,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도 수행했다. 회사 측은 환경·안전뿐 아니라 지배구조 투명성 측면에서도 이사회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석포제련소가 환경과 안전을 핵심 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2019년 수립된 ‘환경 개선 혁신 계획’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400억 원 규모의 환경 투자가 집행되며 단순 설비 증설이 아닌 공장 인프라 전반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허성관 이사회 의장은 “무방류시스템을 포함한 대규모 환경 투자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회사의 환경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사회는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 분야의 개선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국민 신뢰를 얻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립적 감시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석포제련소는 환경 개선 투자 확대와 함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설비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무방류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1~3공장 외곽 약 2.5km 전 구간에 걸쳐 암반층까지 굴착한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완공해 지하수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석포제련소 주변 생태계 변화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련소 인근 낙동강 하천 구간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3마리가 포착됐으며 지난 4월에는 역시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제련소 2공장 인근 산악 지역에서 드론 촬영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임노규 석포제련소장은 “사외이사들의 이번 방문은 환경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받고 경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사회의 제언을 적극 반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상생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5월 14일 ㈜영풍 사외이사들(왼쪽)이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경영진으로부터 환경 분야 투자 현황과 안전 분야 개선 계획 등을 보고받고 있다./영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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