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美 물가 우려 완화…中 아연 재고 4년래 최고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3,194달러와 13,235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132달러와 3,146달러, 아연은 3,432달러와 3,425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94달러와 1,920달러, 니켈은 16,660달러와 16,820달러, 주석은 50,100달러와 50,35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 시장은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 범위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5%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상승하며 전망에 부합했다. 물가 지표가 예상 범위 내에서 발표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비철금속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알루미늄 시장에서는 리오 틴토(Rio Tinto)가 일본 MJP(Main Japanese Ports) 대상 3분기 프리미엄으로 톤당 44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분기 계약 프리미엄인 톤당 35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아시아 지역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은 중국 내 재고가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수출 확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아연 선물 가격은 LME 대비 톤당 400달러 이상 낮아 2022년 이후 최대 할인 폭을 기록 중이다. Jinrui Futures에 따르면 현재 가격 차이로도 동남아시아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물 판매는 가능하지만, LME 지정창고 인도를 통한 수출 채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송비와 관세 등을 고려할 때 가격 차가 약 100달러가량 더 확대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납및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아연 시장은 14만5,000톤의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연 생산량은 459만2,000톤, 소비량은 444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납 시장도 공급 과잉 기조를 이어갔다. ILZSG는 올해 1~4월 세계 납 시장이 8,000톤의 공급 과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납 생산량은 451만7,000톤, 소비량은 450만9,000톤으로 나타나 생산이 소비를 소폭 웃돌았다.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5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970만 원, 상동 1,890만 원, 파동 1,75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조달청은 26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산) 597만 원, 전기동 2,272만 원, 아연 617만 원, 연 348만 원, 니켈(합금용) 2,886만 원, 니켈(도금용) 2,929만 원, 주석(99.85%이상) 8,604만 원, 주석(99.90%이상) 8,618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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