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판재 이어 봉형강도 가격 인상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이 철근 등 봉형강류 가격을 유럽 전역에서 인상한다.
20일(유럽시각) 칼라니시는 아르셀로미탈이 철근, 선재, 형강 가격을 톤당 25유로(약 4만2천 원) 올릴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르셀로미탈이 가격 인상에 나서자 다른 유럽 봉형강 제조업체들도 내달 예정된 정기 보수 및 이에 따른 일시적 조업 중단을 앞두고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강사들이 인식하는 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생산비가 중동 분쟁 격화로 천연가스, 전력, 물류 비용이 오르며 상승했다. 거래도 부진하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거래는 주로 소량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업계 평가에 따르면, 15일 북유럽 철근 가격은 도착도(base delivered) 기준 710~730유로/톤으로, 전주대비 보합 흐름을 보였고, 이탈리아 철근 가격은 690~750유로/톤으로 전주대비 하단이 20유로 떨어졌다.
북유럽 선재 가격은 도착도 기준 705~715유로/톤으로 일주일 전과 같았고, 남유럽 선재 가격은 670~720유로/톤으로 전주대비 하단이 20유로 하락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앞서 판재류 가격도 인상했다. 도착도 기준 열연강판(HRC) 가격을 톤당 770유로로 책정, 이전 가격 대비 50유로 올렸다.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가격도 각각 같은 폭으로 올려 880유로로 인상했다. 새 가격은 10월 출하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회사의 연이은 가격 인상은 EU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 속 이뤄졌다. 1일 시행된 새 수입 규제 정책 하 EU가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는 철강은 연간 약 1,835만 톤으로 직전 8년간 시행된 세이프가드 조치와 비교해 46% 감소했다. 쿼터 초과 시 관세율은 50%로, 기존 대비 두 배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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