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국産 HRC 세이프가드 조사 돌입
출처 : 이미지투데이이집트가 외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다.
이집트 정부는 투자통상부(Ministry of Investment and Foreign Trade)가 외국산 열연강판(HRC) 수입 규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7일 관보를 통해 밝혔다.
202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가 조사 대상 기간으로, 당국은 2024년 하반기도 조사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자국 철강사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알에즈 데킬라 스틸(Al-Ezz Dekheila Steel Company)과 알에즈 플랫 스틸(Al-Ezz Flat Steel Production Company)은 “수입 HRC 가격이 국내 생산가보다 낮다”며 “국내 철강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세계무역기구(WTO)에 해당 조사 개시를 공식 통보했다.
한편, 한국이 올해 1분기 이집트로 수출한 HRC는 2,527톤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3.6% 줄었다. 하지만 연간 수출량은 2020년부터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집트향 HRC 수출은 1만6,405톤으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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