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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계 젊은피 박봉환 이사장, “조합사 판로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인터뷰 2025-05-06
박봉환 정한테크 대표가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박봉환 정한테크 대표가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에 젊은 피가 수혈됐다. 박봉환 정한테크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조합 역사상 최연소 이사장으로 선출되며, 전국 900여 개의 협동조합 이사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금속 산업을 이끌어온 1세대 창업자들이 하나둘씩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세대교체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72년생인 박봉환 이사장이 조합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것은 조합 역시 대세를 따르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박 이사장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금속가구 전문 기업 ‘정한테크’를 이끌며, 탁월한 경영 감각과 꾸준한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젊은 패기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조합 운영에도 열린 리더십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2세 경영 시대의 문을 연 금속가구 산업. 그 새로운 중심에 선 박봉환 이사장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보자.

Q.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에 대해 소개를 부탁한다.A. 우리조합은 2003년에 발족해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에 소재한 사무용가구업체 102개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가구조합과는 달리 금고 및 금속가구 전문 제작업체가 산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조합은 조합원사의 권익보호와 교류를 통한 소통 협력 그리고 공동구매,공동판매를 기반으로 하는 판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지난 2월 정기총회를 거쳐 제9대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됐는데 그 소감을 듣고 싶다.A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젊고 유능한 후배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새로운 이사장에 대한 기대에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상황이든 회피하지 않고 30년간 가구 생산현장에서의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조합의 효능감을 모든 회원사들이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들을 펼쳐 나갈것을 약속한다.

Q 서울경인금속가구협동조합은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어떠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지?A 나라 안팎으로 경기 침제와 정치 불확실성에 의한 경제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때문에 가구 제조를 기반한 회원사간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협업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 먼저 품목별 업체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2세 경영인들의 상시적 소통 공간을 조합 내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는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B2G와 B2C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 금속가구의 선진국인 일본의 사무용가구업체 방문을 추진하고 교류확대를 통해 한-일 사무용가구 협업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

Q 금속가구는 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업계와 동반성장해 왔다. 금속가구조합에서 철강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A  조합원사 중 일부는 국내 최고 철강업체인 포스코와 2024년 ‘Steel by POSCO’라는 상표권을 사용하여 브랜드쉐어링을 계약하여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사의 철판 수요 물량을 모아 브랜드쉐어링을 하는 방법도 제안하고 싶다. 대기업의 브랜드 사용과 기술개발의 협업은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구도를 지속 발전시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Q 최근 각국의 지진 피해가 증가하면서 내진건축부터 내진용 가구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속가구의 장점을 설명해준다면?A 지진과 기후는 가구를 구성하는 재료에 많은 영향이 있다. 금속가구는 내구성이 강하여 시간이나 온도에 따른 변형이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아울러 소재 자체로 친환경이며, 재난 발생 시 낙석이나 화재에도 방호역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Q. 2025년 금속가구산업의 동향은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A 통계에 따르면 금속가구산업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비한 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별 조합사들의 금속가구 시장은 각종 불확실성을 유발하는 정책의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을 예상한다. 우리나라 대표 경제서적에선 공진화 전략이라는 키워드를 게재했는데 조합원들간의 협력적 기술개발로 트렌드에 대응 한다면 금속가구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글로벌 경기 침체를 비롯해 목재가구와의 판매 경쟁까지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속가구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A 가정용 가구나 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가구 중 목재가구가 많이 사용되는건 맞다. 하지만 1인 가구가 높아지는 시장에선 가성비를 따져 반영구적인 가구 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물건을 적재하는 선반가구의 경우 조립도 쉽고 견고한 철재로 된 랙을 많이 구입한다. 견고함과 반영구적 이란 슬로건을 베이스로 제품을 개발 한다면 금속가구의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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