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다이캐스팅학회, 춘계 학술대회 통해 지식 공유 및 소통

업계뉴스 2025-05-23
▲한국다이캐스팅학회(회장 천정권)가 개최한 제11회 2025년 춘계 다이캐스팅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회장 천정권)가 5월 22~23일 2025년 춘계 다이캐스팅 학술대회를 경기도 시흥 정왕동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천정권 한국다이캐스팅학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ESG 경영, 탄소 중립 등 동일한 내용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재무적, 환경적, 사회적인 책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은 우리 앞의 현실이다.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공급망 실사를 통해 부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며 인공지능 기술도 매개 변수가 많은 다이캐스팅 공정 관리에 활용하게 된다면 획기적인 도약을 할 수 있다는 소망과 기대를 담아서 인공지능과 탄소 중립이라는 소재를 조합하여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라며 “제11회 춘계학술대회는 학문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이캐스팅의 탄소 중립, 특성, 프로세스, 인공 지능에 대해 다뤄졌다.

현대·기아자동차, 에코네트워크, 한국다이캐스트조합, 한국플루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공단, 에코플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파트너스랩, 삼기, 아스트라코팅, 금성열처리 등 국내 기업 및 기관뿐만 아니라 Copromec, LPM 등 다양한 해외기업도 발표에 참여했다.

첫 날에는 현대자동차 김영기 책임연구원이 ‘자동차산업 탄소중립 및 글로벌 법제도 동향’에 대해 기조 강연을 펼쳤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이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수만 개의 부품이 제조되고 조립되어 생산되며 장기간에 걸쳐 운행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행 자동차 온실가스 주제는 주로 꼬리 파이프(Tail pipe)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 방식과 기업 평균 연비를 규제하는 방식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의 보급이 늘어나고 탄소중립과 맞물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를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자동차 법 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현행 꼬리 파이프 기준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만으로는 친환경차 에너지 사용에 대해 효과적인 규제를 할 수 없고 자동차 산업 전체에서 탄소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자동차 전주기 전체의 직접/간접 탄소배출량을 포함해 평가하는 LCA 기반의 규제가 등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아 권영훈 책임매니저는 ‘공정변동점 제어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권 책임매니저는 “제품 개발을 위한 생산준비가 완료되어 양산에 돌입한 이후 생산 고장에 가장 영향을 주는 내용은 공정조건의 변동에 의한 품질변화 및 생산성 저하가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에 따라 공정을 안정화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변동점 발생 최소화로 생산조건 안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예측가능한 변동점에 대해서는 생산준비 시 사전에 구체적이고 검증된 대책 사양의 반영이 필요하며 인적 영향도 최소화를 위한 설비 사양 구축을 통해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설비동작 성능 이상 파악 시 종합성능 검증가능 요인의 분석을 통해 이상인지 신속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보확인이 가능한 사출그래프에 대한 상세분석을 통해 현상에 대한 인지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부분과 전체에 대한 내용을 동시에 검토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객관성, 신속성 신뢰성을 확보하고 미예측 변동점은 발생 시 관련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효과적인 생산운영이 가능하도록 생산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현대자동차 임진승 팀장이 “E-모빌리티 기술개발 트렌드‘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기업의 탄소 중립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자동차 OEM과 서플라이어는 2050년 이전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있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으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시 되고 있다.

임 팀장은 ”전기차 성장 둔화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3년부터 전동화 계획 수정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도 단기 목표도 수정했다. EV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ICE 기반 HEV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주류의 EV 주요 문제점 및 불편 요소들을 극복하고 내연기관과 전기차 가교 역할이 가능한 EREV 개발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병현 PD는 ’주조산업의 글로벌 기술동향 및 정부지원과제 지원현황‘에 대해 초청강연을 펼쳤다.

국내 주조산업은 2020년 기준 연간 252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8위 규모이다. 업체당 생산성은 2,831톤으로 자동차, 선박, 산업기계 등 산업에 적용된다. 자동차 산업이 주조 생산량의 약 50%를 점유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로 경량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PD는 ”주요국들의 다이캐스팅 기술을 살펴보면 ▲미국 기가캐스팅 혁신 선도 ▲독일 인더스트리 4.0 기반 스마트 주조 ▲일본 정밀주조 및 품질 관리 ▲중국 대량생산 및 비용효율화의 기술 패권 양상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주요국 다이캐스팅 공정특허 동향을 봤을 때, 중국이 전체 출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테슬라를 필두로 혁신적 기업들이 새로운 공정 특허를 이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이캐스팅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형 장비 도입 지원 확대, 인력 양성 강화, 국제 기술 협력 네트워크 등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학술대회장 옆에는 가달, 다모, 데카메탈, 동서기공, 마그마엔지니어링코리아, 비전테크, 씨지텍주식회사, 아스트라코팅, 아이앰솔루션, 아이엠피티,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 워터닉스, 위노아코리아, 유호산업, 챔피언코리아, 캣솔루션, 탄소중립연구원, 트레스웍스, 파트너스랩, 한국신소재산업, 한국호세코, DKSH코리아, SH솔루션 등 다이캐스팅 관련 기업들이 홍보를 위한 전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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