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Al 생산, 전년 대비 1.9% 증가

업계뉴스 2026-01-29

2025년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국제알루미늄협회(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 이하 IAI)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은 총 7,385만3천톤으로 2024년 7,250만5천톤보다 1.9% 늘어났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생산량은 북미와 GCC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북미 1% ▲GCC 1% 감소했고 ▲아프리카 4% ▲남미 2% ▲중국 제외한 아시아 1% ▲유럽 0.9% ▲오세아니아 0.6% ▲중국 2.7% ▲미보고 2.2% 늘어났다.

지난해 세계 생산량 증가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인 중국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지난해 4,428만4천톤을 생산하며 2024년 4,310만톤보다 2.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에서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마이스틸 글로벌(Mysteel Global)은 대부분의 중국 내 제련소가 연중 높은 가동률을 유지한 결과, 실제 생산량이 명목상 생산능력 한도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중국의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량은 387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 전월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12월에는 높은 수익성이 제련소의 안정적인 가동을 뒷받침하며 전반적으로 생산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월간 생산 증가분은 주로 내몽골과 신장자치구에서 신규 가동되거나 생산을 재개한 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전력요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비용이 소폭 상승했지만 비용 상승 폭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 폭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마이스틸의 월간 조사에 따르면, 중국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산업의 가중평균 총생산비용은 12월 톤당 1만5,948위안으로 전월 대비 0.2%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마이스틸은 순도 99.7% 이상 알루미늄 잉곳의 12월 가중평균 월간 가격을 톤당 2만1,933위안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2% 상승한 수준이다. 가격 상승폭이 비용 증가를 크게 상회하면서 산업 전반의 수익성은 추가로 확대됐다. 89개 1차 알루미늄 제련소의 평균 이익은 12월 톤당 5,985위안으로 전월 대비 6.8%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1월 마이스틸이 수익성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 외에도 주요 원료인 알루미나 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순도 98.6% 이상 제련용 알루미나의 가중평균 월간 가격은 12월 톤당 2,769위안으로, 전월 대비 2.9%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관세 부과에 따른 중장기 증산 기대와 구조적 제약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내 생산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미국의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능력은 크게 축소된 상태다. 알코아와 센츄리 알루미늄 등 주요 제련소 폐쇄로 생산능력은 약 109만 5,000톤 감소했으며, 재가동이나 신규 설비 구축까지는 최소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UAE 알루미늄 생산업체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EGA)이 미국 내 연산 75만 톤 규모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센츄리 알루미늄이 일부 생산라인 재가동에 나섰지만, 높은 전기요금과 전력 확보 경쟁은 여전히 증산의 핵심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캐나다 역시 미국 관세 영향으로 알코아가 성장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 생산 확대 여건이 악화된 상황이다.

유럽은 에너지 전환과 원자재 안보 정책을 중심으로 완만한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유럽위원회는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라 알루미늄을 포함한 전략 원자재의 채굴·가공·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급증보다는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생산 확대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세아니아는 저탄소 알루미늄 전환 정책이 증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전력 계약 리스크가 상존한다. 호주 정부는 제련소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나, 토마고 제련소를 비롯한 주요 설비가 향후 전력 공급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단기 생산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중동은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알루미늄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프리카는 자원 통제 강화와 신규 투자에 따른 증산 가능성과 전력 문제로 인한 감산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한다. 기니는 보크사이트 자원을 기반으로 가공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에서는 대규모 제련소 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반면 모잠비크 모잘 제련소는 전력 공급 불확실성으로 향후 생산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연간 4,500만 톤 생산 상한선 영향으로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이전이 가속화되며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중심으로 생산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5년간 해당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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